따뜻한 봄날의 기운이 시작되던 어느 날의 오후...

갑자기 내 품에 찾아온 반려견 '나무'

그 날 이후 우리 부부는 둘이 함께 하던 모든 것을 '나무'와 셋이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으로의 여행을 좋아하던 우리 부부의 그것 역시 나무와 함께였죠.

그러면서 아쉬운 것들과 필요한 것들이 생겼고 때론 직접 만들어 해결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함께 하는 '나무'의 친구들이 생겼고 '나무'처럼 그들의 보호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친구들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이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나무와 함께 했던 모든 것을 공유하고 또 더 좋은 시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GOOUT with Dogs'의 브랜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은 저에게 가장 큰 실수였던 한 해였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행복한 추억과 함께 좋은 분들도 많이 얻은 1년이기도 했지만 '나무'에게는 아니었지요.

그것은 다름 아닌 '카페더펫샵'을 운영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베이스캠프로 카페를 운영하며 그곳에서 함께 여행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용품도 판매하고...

또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를 만들어보자.... 란 생각이었지만 카페 영업에만 치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무와 우리 부부의 여행은 사라졌고 나무는 카페 상주견...이 되었었습니다.

어느 날... 촬영을 위한 캠핑에서 나무와 고스란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때

나의 잘못을 깨달았고 지금이라도 그 잘못된 길을 바로 가고자합니다.

이제 GOOUT with Dogs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길일지는 모르나 그렇게 믿고 느리지만 힘차게 나무와 함께 한발 한발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반려견은 우리가 보여주는 세상이 전부인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이 우리의 삶에서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우린 당신이 당신의 반려견과 함께 보다 멋지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빠-